- 국내로 떠나는 '추캉스'
- 제주, 오늘부터 마스크 의무착용 행정조치
추석연휴를 나흘 앞둔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이 이른 귀성객들과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정부는 이번 추석이 코로나19 확산 여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동안 100명 이하로 떨어졌던 확진자 수는 며칠간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공항 역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여행객들이 오가며 몰리는 장소인 만큼 코로나19가 이동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추석 연휴(30∼10월 4일)를 앞둔 주말인 26일 제주에서 `코로나19` 방역 특별 행정 조치가 시행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4일까지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으로 제주에 도착한 방문객은 체류 기간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 또 제주공항 도착 즉시 발열 검사를 받고 37.5도가 넘을 경우 발열 증상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조건 받아야 한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발열 증상자는 판정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의무적으로 격리 조처된다.
이날 제주국제공항 도착 항공편으로 2만7천여 명의 관광객과 귀성객 등이 제주에 왔으며, 이들부터 특별 행정 조치 대상이 된다.
도는 특별 행정 조치를 어기고 방역 행정에 손해를 끼칠 경우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형사고발하고, 방역 비용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최대 30만명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26일부터 오는 10월4일까지를 ‘추석 연휴 특별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했다. 또 항공사별로 SNS와 예약 문자로 강화된 입도 절차를 이용객들에게 알리고, 기내 방송으로 주의점을 홍보해주도록 했다. 김포공항 관계자는 "사람들이 몰리는 연휴 기간일수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승객들도 개인위생 관리와 방역수칙 준수로 감염 예방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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