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가서 ‘방화 추정’ 화재…2명 사망, 1명 중태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3일 오전 3시 48분께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의 3층짜리 상가 건물 2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2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30여대와 8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화재 20여분 만인 오전 4시7분쯤 진압하는 데 성공했다. 재산 피해액은 1388만원 상당이다. 화재 현장에서는 상가 관계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1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다. 이 불로 상가 관계자인 60대 2명이 숨지고 또 다른 60대 1명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불이 나기 직전 상가에서 도박판이 벌어졌고, 도박판과 관련해 방화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자 부검과 현장 ..